Tokyo walker 19년 2월호

볼더링 (암벽등반) 첫 도전
어떤 땀이 흘렀나?

도내 최대급위 클라이밍 벽이 있는 것으로 화제인 짐 'play'. 그 곳을 무대로 "볼더링"에 도전한 것은 타쿠야, 유키 두 명이다.

4: 볼더링 처음인데,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?
5: 나도 처음인데 칭찬받을 수 있을 것 같아 (웃음)

첫 도전인데도, 둘 다 자신만만.
바로 챌린지 스타트.
초급 코스의 경사는 110도. 처음엔 애를 먹던 둘이지만, 금방 익숙해져 거침없이 올라갔다.

5: 위에까지 올라오니까 달성감이 있어! 엄청 기분 좋아!
4: 완전 즐거워!

상쾌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둘. 분위기를 따라 경사 140도인 중급코스에 도전한다.

4: 있잖아... 갑자기 레벨 올라갔지 않아?! 손 힘만으로는 무리야
5: 손아프고 힘들어!

초급과 비교해 월등히 힘든 중급 코스를 앞에 두고, 벌써 포기하는건가라고 생각하는 순간, 둘의 '지기 싫어함'에 불이 붙었다.

4: 유키. 이미지트레이닝하면서 오르는거다! 순서 틀리면 도중에 막혀버리니까
5: 알고 있는데, 잘 못올라가겠어 (쓴웃음)

타쿠야의 어드바이스를 받고, 몇 번이고 도전을 만복하는 유키. 점점 땀이 나고, 피로가 쌓인 느낌이. 휴식을 권하지만 계속 올라가는 둘.

5: 어려운걸 알면서도 계속 올라가고 싶어지네, 이거!
4: 달성감이 있으니까, 자주 하고싶어질 것 같아. 아, 유키, 왼발!
5: 좋아!!! 도착했어!!!

중급코스도 공략을 끝내고, 만족한 표정을 짓는 타쿠야와 유키.

4: 악력이 3정도밖에 없어
5: 손이 떨려 (웃음)

녹초가 되었지만, 둘의 얼굴에는 상쾌한 땀이 빛났다.


* 첫 도전이지만, 요령을 알아챈 타쿠야. 코스를 계산해가며 점점 올라가는 모습에 담당자도 감탄. " 의외로 머리를 써야하는 스포츠란걸 알고 놀랐다. 상상 이상으로 어려웠다. 봐봐, 손이 이렇게 떨리고 있어 (웃음) "

* 직감형의 유키는, 담당자의 어드바이스를 따르지 않고, 자기만의 코스로 몇 번이고 도전. "어째서!?" "어떻게 해야 돼?" 를 반복하면서도, 마지막에는 중급코스를 스스로 클리어하는 강인함을 보여주어 박수갈채.



잡지 감상 후기 : 타쿠야 얼굴 최고
그리고 왜 두페이지밖에 없어요 분량 늘려줘 ㅡㅡ